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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이마을 사무장 우현애의 이야기: 농촌 공동체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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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6-10-05 17:30

삼돌이마을 사무장 우현애의 이야기: 농촌 공동체의 가능성

영월의 새로운 삶

영월에 사는 사람들, 일곱 번째로 만나볼 인물은 삼돌이마을 사무장 우현애 님입니다.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삼돌이마을에 정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고민하고, 조율하고, 이어가는 과정 속에 있는 우현애 님. 농촌의 현실과 가능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에 대한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자기소개

로컬PD(이하 PD)_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시면 어떨까요?

우현애(이하 우)_ 좀 쑥스럽긴 한데요. 저희끼리는 저를 “굴러온 돌 사무장 우현애”라고 표현해요. 저는 5년 전에 이 마을로 내려왔거든요. 말 그대로 굴러온 돌인 셈이죠.

삼돌이마을의 시작

PD_ 원래부터 이쪽에 계셨던 건가요?

우_ 가족들이 여기 살고 있었어요. 여기가 시댁이고요. 아이들 아빠가 먼저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 있었어요. 할아버지 계실 때 아이들이랑 같이 지내려고 왔고, 저는 주말부부처럼 지내다가 코로나 때 사업을 접으면서 완전히 내려오게 됐어요.

도시에서의 경험

PD_ 원래는 어디에서 활동하셨나요?

우_ 수원에서 있었어요. 서울에서도 생활했고요. 남편분은 밖에서 만나신 건가요?

우_ 네, 밖에서 만났어요. 남편은 저보다 먼저 아이들 데리고 내려왔고, 저는 나중에 합류한 거죠. 그렇게 제가 5년 전에 내려온 거예요. 아이들은 지금 다 커서 다시 도시로 나갔고요.

마을 공동체의 운영

PD_ 처음 내려오셨을 때 어려운 부분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우_ 아무래도 마을 공동체 안에서 수익 사업을 운영한다는 게 쉽지는 않죠. 저 혼자 직원처럼 움직이는 구조가 아니에요.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 스텝’으로 같이 움직여 주세요. 그런데 처음부터 다 같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제가 하나하나 파트별로 설명드리고 조율해야 해요.

마을 스텝의 역할

PD_ 마을 스텝은 행사 있을 때만 참여하시는 건가요?

우_ 원래는 부녀회원분들이 중심이었어요. 15명 정도가 함께 움직이면서 다 해결하셨죠. 그런데 다들 은퇴하시면서 지금은 마을 스텝 체제로 바뀌었어요. 청소하시는 남자분 네 분, 단체 식사 준비하시는 분들이 네다섯 분 정도 로테이션으로 움직이세요.

세대 간의 연결

PD_ 연령대는 어떻게 되세요?

우_ 다 70대세요. 저희 공동체가 15년 넘게 이어져 왔거든요. 처음 시작하셨던 분들이 이제 70대가 되신 거예요. 정말 하나씩 쌓아 오신 거죠.

정착의 어려움과 지원

PD_ 정착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 있었을까요?

우_ 아무래도 여기 일자리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5년째 사무장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자리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15년 전에 어르신들이 다 자격증도 따시고 교육도 받으셨어요.

마을의 특징

PD_ 삼돌이마을은 귀농귀촌 관련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삼돌이마을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우_ 저희는 15년 동안 공동체 활동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누구든 편입할 수 있는 분위기는 있어요. 그런데 그걸 강요하지는 않아요.

체험과 정착

PD_ 체험을 통해 오셨다가 정착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우_ 기본적으로 집이나 땅은 개인적으로 알아보셔야 해요. 다만 최근에는 영월군과 연결해서 임대 가능한 집이 하나 생겼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마을

우_ 네. 마을에 아이들이 거의 없어졌거든요. 막내 중학생 한 명 남아 있어요. 예전처럼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기준을 정해놨어요.

세대교체의 필요성

우_ 맞아요. 지금 스텝분들도 다 70대시잖아요. 결국 누군가는 이어받아야 하는데, 단순히 재능기부 수준으로는 안 되니까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거죠.

삼돌이마을의 장점

우_ 자연환경이 가장 크죠. 작년에 너무 더웠는데, 도시보다 훨씬 쾌적하다는 걸 느꼈어요. 바람도 잘 불고, 아침저녁 풍경도 좋고요.

불편함과 커뮤니케이션

우_ 마을은 회사처럼 하루아침에 딱딱 결정되고 돌아가는 구조가 아니에요. 어떤 건 1년이 지나서 실현되기도 하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죠.

홍보와 외부 협업

우_ 네. 블로그도 제가 하고 인스타도 제가 올려요. 그런데 사실 시간이 너무 없어요.

마을의 공동체 분위기

우_ 공동체 분위기가 있는 편이죠. 잔치하면 예전에는 150명씩 모였고 지금도 100명 정도는 오세요.

새로운 관계 형성

우_ 마을 잔치나 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얼굴 익히게 되고요. “청소 스텝 같이 해보실래요?” 하고 권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도 해요.

수익 구조

우_ 카라반 숙소 11개 운영, 삼돌이학교, 귀농귀촌 체험학교 위탁 교육 이런 것들이 중심이에요.

브랜딩과 상품 개발

우_ 네. 올해부터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김장 축제도 확대해 보고, 생산품도 만들어 보고요.

계절에 따른 생활

우_ 계절 따라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정신없이 일하고 겨울에는 좀 쉬고요.

마을 활동에 대한 조언

우_ 기대치를 너무 높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 달, 길게는 3~6개월 정도라도 직접 경험해 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일상 속의 시간

우_ 객실 준비하고, 손님 응대하고, 행사 준비하고, 회계 처리하고, 외부 미팅도 하고요.

좋았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우_ 어르신들 모시고 바람 쐬러 갈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결국은 “비즈니스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거요.

삼돌이마을의 의미

우_ 아이들 자란 추억도 있고, 결혼 전에 여행자로 왔던 기억도 있고요. 그래서 요즘은 계속 그런 생각을 해요.

삼돌이학교의 역할

우_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분들한테는 정보의 창구 역할이 될 수 있어요.

기억에 남는 분들

우_ 많죠. 다들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고요.

마무리 소감

우_ 사실 저는 이런 인터뷰를 잘 안 하는 편이라 좀 쑥스럽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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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이마을의 가능성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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