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상 기록: 용산 나들이와 시험 준비
주간 일상 기록: 용산 나들이와 시험 준비
월-화, 존재감 없는 요일들
솔직히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날씨가 좋았다는 것 밖에는..
수요일, 용산 나들이
회사에서 현장학습(?)이자 쉬어가는 타임으로 용산 나들이를 한 날. 국립중앙박물관을 가기 전, 용산공원에서 커피를 마셨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날씨가 너무 좋고 평일 낮에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솔직히 대화에 집중은 못했다. 대부분 결혼 아니면 애기들 얘기라서ㅠ)
박물관 탐방
그 다음 코스인 국립중앙박물관은 걸어서 이동! 이동하는 길에 선임님께 정신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쉬는 날이라 좀 억울했지만 그래도 늘 감사합니다 선배님) 암튼 국립중앙박물관 갔다와서 느꼈던 포인트 간단하게 기록해두려고 함. 청동(솔직히 철기인지 청동인지 모르겠다) 검이 저렇게나 부패할 수 있구나 싶어서 비주얼에 놀라고, 중간에 뭐가 이상한데? 싶어서 보니 학술조사를 위해 사용 중이라고 해서 좀 멋있었고, 실물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모형을 둔 것도 뭔가 귀여웠다.
석탑과 3D 이미지
석탑은 그냥 멋있어서. 실내에 저렇게 배치해 둔 게 뭔가 이질적이면서 좋았다. 박물관 한 구석에 고화질로 찍은 소장품의 3D 이미지(?)를 이리저리 돌려 보고 확대해 볼 수 있는 기계가 있었는데, 별로 인기도 없고 잘 눈에 띄지도 않는데 이게 나는 젤 신기하고 좋았다. 기와인지 뭔지 패턴이 너무 요즘 스타일이고 내 취향이라 기록. 생각보다 가까이 가니까 진짜 거울처럼 얼굴이 보여서 신기해서 찍음.
식사와 평화로운 공원
밥그릇 국그릇이 진~~짜 컸구나. 사유의 방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유를 할 수 없었다. 너무 역사의식 없이 관람한 것 같긴 하지만.. 오전에 근무하고 피곤한 상태로 건너간 것 치고는 나름 열심히 본 거 아닐까..? 아무튼 알차게 관람을 마치고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여기 공원이 진짜 너무 이뻤다. 어린이공원인 거 같았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주말에 많다고는 하는데 진짜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여기가 왜 좋은 동네인지 알 것 같은. 뒷편에 보이는 아모레 사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ㅎㅎ
저녁과 연휴 전날
저녁은 소고기! 직접 굽는 시스템이라 좀 정신 없이 먹기는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목요일, 연휴 전날 내가 좋아하는 민트초코 티셔츠 입고 출근한 날. 열심히 일했다! 끝.
금요일, 시험 준비
금요일, 하루종일 시험 준비. 다음날인 토요일은 하루만에 인적성 + 코딩테스트 + 인성검사 모두를 마쳐야 하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벼락치기로라도 열심히 공부를 했다. 오랜만에 책상에 앉으니, 귀여운 대장고양이가 방해를 한다.
시험을 위한 준비물
시험 때 쓰려고 급하게 다이소에서 파일과 보드마카도 샀는데, 요렇게 필기하는거 은근 괜찮아서 평소에 가끔 생각정리하거나 이럴 때 쓰려고 함.
토요일, 시험의 날
토요일, 하루종일 시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샌드위치도 야무지게 챙겨 먹고 스터디룸으로 출발했다. 사실 스터디룸이 굉장히 내 취향이었다. 사장님이 네이버톡톡으로 수시로 잘 해주시고, 스터디룸 곳곳에 안내문구가 적혀 있었다. 인상깊었던 점은 정말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도 친절하게 설명을 써놓으셨다는 것. 왠지 전직 직장인이셨거나 현직 직장인이셨다면 일을 되게 잘 하셨을 것 같다.
시험 후의 기분
마케팅쪽 일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당연해 보이는 것들을 당연하지 않게 설명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었는데, 스터디룸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들에서 요런 깨달음을 또 얻게 되니 신기하다. (공부 많이 된다) 아무튼 시험을 망쳤지만, 집 가는 길은 늘 즐겁다.
일요일, 또 용산 나들이
일요일, 용산 나들이2. 바보같이 깨닫지 못했었는데, 용산을 또 갔구나 내가! 넘 대충 입긴 했지만 노랑 가디건이 맘에 들었던 날. 사실 카라운드몰 팝업때문에 간건데.. 또 바보같이 끝난 줄 몰랐다. 그래도 뭐가 많긴 했다. 하우에버! 다시는 아이파크몰 안갈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돌아버릴 것 같았다.
귀여운 메탈 마리오와 베이커리 카페
이 메탈 마리오는 좀 많이 귀여웠음! 영화를 아직 안봐서 보고 나면 사고 싶어질수도? 그리고 나서 요기 예쁜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과 그라니따도 먹어줬다. 크 대망의 하이라이트. 언니가 무려 16만원 넘는 아웃백을 사줬다. 먹으면서도 무한한 감사를 드렸고, 5월 한 달 간 매우 잘해드릴 예정이다.
하겐다즈 디저트와 마무리
원래도 맛있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ㅠ 특히 요거 하겐다즈 디저트가 진짜 맛있었음 ㅠ 브라우니 +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초코를 부어주는데 너무 달긴 하지만 먹자마자 눈이 커지는 딱 그런맛.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는 귀여운 크록스로..
주간 정리
뭔가 굉장히 다양한 바이브로 지냈던 일주일이었다. 비교적 평화로웠던 평일을 지나서 강렬하게 힘들었던 토요일을 지나 비슷하게 정신없는 일요일까지.. 그래도 연휴 덕분에 버틴 한 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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